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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 쿠폰 덕에 가족 화목?”…누가 믿습니까?

by 이슈중 2025. 7.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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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극에 가까운 홍보 글, 이재명 정부의 ‘현금살포’ 진실은 따로 있다-

최근 이재명 정부가 전국민을 대상으로 뿌리고 있는 소비 쿠폰 정책이 온라인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블라인드는 기업 이메일 인증을 통해 직장인임을 검증하는 커뮤니티로, 일반 커뮤니티보다 신뢰성이 높다고 평가되곤 합니다. 그런데 이곳에 올라온 일부 ‘감동 사연’들이 오히려 사용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고 있습니다.

소비 쿠폰 하나에 ‘남편과의 애정 회복’, ‘서먹한 친구와의 화해’, ‘이웃과의 친분’, ‘부모님과의 재결합’까지 가능하다는 감동 미담들이 동일한 아이디로 다수 올라오면서, 정부 홍보용 자작극이 아니냐는 의혹이 커지고 있죠. 오늘은 이 소비 쿠폰 ‘미담 릴레이’의 실체와, 정작 국민이 겪고 있는 불편함을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 목차

  1. 블라인드에 퍼지는 ‘소비 쿠폰 미담극’의 공통점
  2. “감동입니다” 반복되는 레퍼토리…같은 사람이 쓴 글?
  3. 실제 소비자는 ‘혼란과 불편’에 분노 중
  4. 왜곡된 현실 인식…현금 살포가 낳은 풍경
  5. 소비 쿠폰이 다 떨어지면 ‘사이도 끝?’

1. 블라인드에 퍼지는 ‘소비 쿠폰 미담극’의 공통점

블라인드에 올라온 소비 쿠폰 관련 글들은 대부분 “이재명 정부가 우리 가족을 화해시켜줬다”, “소비 쿠폰 하나로 감동받았다”는 식의 미담을 담고 있습니다. 내용은 다르지만 글쓴이의 감정선, 문장 구조, 표현 방식이 놀랍도록 유사합니다.


2. “감동입니다” 반복되는 레퍼토리…같은 사람이 쓴 글?

놀라운 점은 이 미담 사연들이 모두 같은 아이디에서 작성되었다는 것입니다.

  • 소비 쿠폰 덕분에 남동생과 화해
  • 남편과 오랜만에 데이트
  • 친구와 어색했던 사이 풀림
  • 옆집 이웃과 친분 생김
  • 부모님과 오랜만에 따뜻한 시간
    심지어 한 글에서는 자녀가 있는 기혼 여성으로 등장했다가, 다른 글에서는 3년차 자취생으로 돌변합니다. 인물 설정이 완전히 뒤죽박죽인데, 누가 보더라도 의심이 들 수밖에 없죠.

3. 실제 소비자는 ‘혼란과 불편’에 분노 중

반면 현실의 소비자들은 혼란 그 자체입니다.

  • 프랜차이즈는 되는데, 같은 브랜드의 다른 지점은 안 되는 경우
  • 가맹점 여부에 따라 쿠폰 사용 가능 여부가 갈리는 구조
  • 다이소처럼 대부분 직영점인 브랜드에서는 거의 사용 불가
  • 사용 가능 매장을 일일이 확인하기 어려운 상황

이런 복잡하고 주먹구구식 운영은 ‘현금 살포’ 그 자체보다 더 큰 불만을 낳고 있습니다.

4. 왜곡된 현실 인식…현금 살포가 낳은 풍경

현실에서는 소비 쿠폰 때문에 가족 간 싸움도 벌어지고 있습니다.
어느 중학생 딸이 ‘자기 명의로 나온 쿠폰을 달라’며 어머니와 다툰 사례도 있었죠.
정작 정책의 수혜자들이 실질적으로 ‘감동’이 아닌 ‘혼란’과 ‘분노’를 겪고 있는데, 정부 입맛에 맞는 미담만 대량 양산되는 이 풍경은 매우 기형적입니다.


5. 소비 쿠폰이 다 떨어지면 ‘사이도 끝?’

가장 우스꽝스러운 건 이겁니다.
쿠폰이 사라지면 다시 냉랭해지는 관계입니까?
남매, 부부, 친구, 이웃, 부모님까지 소비 쿠폰 하나로 감정이 회복됐다는 설정은 지나치게 작위적이고 어설픕니다. 마치 드라마 대본을 복사해 붙여넣은 것 같은 이 홍보 방식이야말로, 정부 정책의 본질을 왜곡하고 있습니다.

🧾 마무리

이재명 정부의 소비 쿠폰 정책, 그 취지 자체를 무조건 부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러나 정책의 효과를 과장하고, 자작극에 가까운 홍보로 미화하는 행위는 오히려 정책 신뢰도를 떨어뜨리는 자충수입니다.
국민은 현금보다 일관된 정책 설계와 실질적인 혜택을 원합니다. 감동보다 현실을 보세요. 정부가 해야 할 일은 ‘미담 창작’이 아니라 ‘혼란 방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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