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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 아닌 ‘건국절’의 날: 8월 15일의 진짜 의미를 되찾자

by 이슈중 2025. 8.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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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8월 15일, 이재명 정부는 ‘국민임명식’이라는 이름의 퍼포먼스를 예고했습니다. 표면적으로는 국민에게 임명받는 자리라 하지만, 실상은 대통령 개인이 주목받는 정치 쇼에 가깝습니다. 더구나 이 날짜는 대한민국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날 중 하나이자, 자유와 공화주의의 가치를 되새겨야 하는 엄숙한 날입니다. 그런데도 이를 정치적 연출의 무대 삼는 것은 국가 기념일의 의미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행위입니다.

우리는 지금까지 8월 15일을 ‘광복절’로만 기억해왔지만, 이제는 그 본질을 ‘건국절’로 재정립해야 합니다. 단순히 일본의 지배에서 벗어난 날이 아니라, 자유민주주의 국가 대한민국이 탄생한 날이기 때문입니다.


📚 목차

  1. 국민임명식의 정치적 의도와 문제점
  2. 8월 15일, 광복절과 건국절의 역사적 차이
  3. 1945~1948년: 대한민국 건국 정신의 형성기
  4. 건국절이 강조돼야 하는 이유
  5. 대한민국 건국을 가능하게 한 자유주의와 공화주의의 뿌리
  6. 앞으로의 과제: 8월 15일을 진정한 건국절로

1. 국민임명식의 정치적 의도와 문제점

이재명 정부가 준비 중인 ‘국민임명식’은 표면적으로는 국민이 대통령을 임명하는 듯한 연출이지만, 실질적으로는 대통령 본인의 존재감을 극대화하는 행사에 가깝습니다. 이미 취임사와 국회 연설을 통해 정책 방향과 비전을 밝힌 상태에서, 광복절에 또다시 대규모 퍼포먼스를 벌이는 것은 국가 기념일의 본질과는 무관한 ‘정치적 자기 홍보’일 뿐입니다.

특히 야당과 시민사회 일각에서 불참을 선언한 것은 단순한 정파적 판단이 아니라, 이 행사가 광복절의 역사적 의미를 흐리고 특정 정치 세력의 결집 도구로 변질될 우려 때문입니다.

2. 8월 15일, 광복절과 건국절의 역사적 차이

대다수 국민은 8월 15일을 ‘광복절’로 인식합니다. 1945년 일본의 식민지 지배에서 해방된 날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진정한 독립은 단순히 외세가 물러나는 것만으로 완성되지 않습니다. 국가를 세우고, 헌법을 제정하며, 국민 주권을 구현하는 과정이 뒤따라야만 비로소 주권 국가가 탄생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1945년의 해방은 출발점에 불과하며, 1948년 8월 15일 대한민국 정부 수립이야말로 완전한 독립을 실현한 역사적 순간입니다. 이 날을 ‘건국절’로 명명하는 것이 더 정확하고 본질에 부합합니다.


3. 1945~1948년: 대한민국 건국 정신의 형성기

1945년부터 1948년까지의 3년은 대한민국 역사에서 결정적인 전환기였습니다. 해방 직후 한반도는 미군정과 소련군정으로 분단되었고, 공산주의 세력은 곳곳에서 폭동과 무장 봉기를 일으켰습니다. 1946년 대구 폭동, 1948년 여순 사건 등은 단순한 사회 혼란이 아니라, 공산주의 체제 수립을 노린 무장 반란이었습니다.

이 시기 대한민국을 세우려는 세력은 단순히 일본 잔재 청산에만 머무르지 않고, ‘공산주의 지배를 거부하고 자유민주주의 국가를 건설하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다졌습니다. 이러한 반공·자유의 정신이 헌법 제정과 정부 수립으로 이어졌습니다.


4. 건국절이 강조돼야 하는 이유

만약 우리가 8월 15일을 1945년 해방의 날로만 기념한다면, 역사의 초점은 자연스럽게 ‘일본에 대한 적개심’으로 맞춰집니다. 그 결과, 독립운동 역사 속 공산주의 세력까지 무비판적으로 영웅시하는 오류를 범할 수 있습니다.

반면 1948년 건국을 기념하면, 초점은 ‘우리가 어떤 나라를 세웠는가’에 맞춰집니다. 이는 단순한 탈식민의 기록이 아니라, 자유민주주의와 법치, 공화주의를 선택한 국가 건설의 역사입니다. 정치적 프레임에서 벗어나, 대한민국의 건국 정신을 바로 세우는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5. 대한민국 건국을 가능하게 한 자유주의와 공화주의의 뿌리

대한민국의 헌법 정신은 갑작스럽게 생겨난 것이 아닙니다. 20세기 초 개신교 선교사들을 통해 들어온 자유주의·공화주의 사상이 그 뿌리입니다. ‘모든 인간은 하나님 앞에 평등하다’, ‘법 앞에 모두가 동등하다’는 신념은 교육과 언론을 통해 확산되었습니다.

배재학당, 연세대학교, 이화여대 등 근대 교육기관은 민주주의와 시민 의식을 길러냈고, 이승만과 같은 지도자들은 이를 정치체제로 구현하려 노력했습니다. 이러한 사상의 축적이 해방 이후 불과 3년 만에 헌법 제정과 정부 수립으로 이어질 수 있었던 이유입니다.


6. 앞으로의 과제: 8월 15일을 진정한 건국절로

우리는 이제 8월 15일을 단순히 ‘일본으로부터 해방된 날’이 아니라,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이 탄생한 날’로 인식해야 합니다. 해방의 의미를 지우자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완성한 건국의 가치를 중심에 두자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역사 교육과 기념행사에서 1948년 정부 수립의 의미를 강화하고, 건국절 제정 논의를 본격화해야 합니다. 정치적 이벤트로 광복절의 의미를 흐리는 시도는 단호히 거부해야 하며, 국가 기념일은 국민 전체의 자긍심과 국가 정체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운영돼야 합니다.

💡 결론
광복절은 해방의 역사이고, 건국절은 독립의 완성입니다.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은 ‘무엇으로부터 벗어났는가’뿐만 아니라 ‘무엇을 세웠는가’입니다. 8월 15일을 진정한 의미에서 되찾는 것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지키는 첫걸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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