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열린 한미 정상회담은 많은 이들이 예상했던 돌발 발언이나 긴장감 넘치는 장면 대신, 의외로 조용하게 마무리되었습니다. 하지만 겉으로 보기에는 큰 사건이 없었던 듯 보였던 이 만남은, 이재명 대통령의 외교적 노선이 과거와 크게 달라졌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계기였습니다.
반미·친중 이미지를 가졌던 과거와 달리 이번 회담에서 그는 미국과의 동맹을 강화하고,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관계를 돈독히 하며 ‘친미 대통령’의 면모를 확실히 드러낸 것입니다. 이제 한국 정치와 국제 정세 속에서 이 변화가 어떤 파장을 일으킬지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목차
- 돌발 변수는 없었다 ― 조용히 지나간 한미 정상회담
- 트럼프의 돌출 발언 ― 주둔지 ‘땅 요구’ 논란
- 이재명의 달라진 태도 ― ‘반미’에서 ‘친미’로
- 발언의 상징성 ― “안미경중 시대는 끝났다”
- 미국을 향한 실리 외교와 중국의 반응 전망
- 민주당 내부와 좌파 진영의 반발 가능성
1. 돌발 변수는 없었다 ― 조용히 지나간 한미 정상회담
회담을 앞두고 많은 이들이 긴장했지만, 실제 결과는 예상과 달랐습니다. 대북 송금, 한미 연합훈련, 방위비 협상 같은 민감한 이슈가 대두되기보다는 분위기를 확인하는 자리가 되었습니다. 주요 언론 보도에서도 관세 협상, 농수산물 시장 개방과 같은 실질적인 성과는 언급되지 않았습니다. 결국 이번 회담은 ‘큰 사건 없이 지나간 정상회담’으로 평가할 수 있습니다.
2. 트럼프의 돌출 발언 ― 주둔지 ‘땅 요구’ 논란
그럼에도 눈길을 끈 대목이 있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주한미군 주둔 지역의 소유권, 즉 ‘땅을 달라’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는 것입니다. 방위비 분담 협상의 연장선상에서 나온 말일 수 있으나, 국토 일부를 외국에 내주라는 식의 요구는 국민 정서와 국가 주권 차원에서 수용하기 어려운 부분입니다. 이는 단순한 농담인지, 아니면 실제 의도인지에 따라 후폭풍이 달라질 수 있는 발언입니다.
3. 이재명의 달라진 태도 ― ‘반미’에서 ‘친미’로
과거 민주당 시절 반미·친중 성향으로 비쳤던 이재명 대통령은 이번 회담에서 전혀 다른 모습을 보였습니다. 트럼프를 ‘피스메이커’로 치켜세우며 스스로는 ‘페이스메이커’라고 표현하는 등 상대방의 기분을 맞추는 전략을 택했습니다. 또 북한 골프장 아이디어, 만년필 선물 같은 일화들은 회담의 분위기를 부드럽게 만들었습니다. 이는 외교 무대에서 갈등보다 협력을 중시하는 태도로, ‘실리 외교’의 방향성을 보여줍니다.
4. 발언의 상징성 ― “안미경중 시대는 끝났다”
이재명의 발언 중 가장 주목받은 것은 “더 이상 한국은 안미경중(안보는 미국, 경제는 중국) 전략을 취할 수 없다”는 말이었습니다. 이는 미국과의 동맹을 최우선에 두겠다는 선언이자, 중국과의 균형외교를 사실상 포기하겠다는 입장으로 읽힙니다. 과거 위안부 합의를 뒤집지 않겠다고 선언했던 것과 맞물려, 이재명이 점차 친미·친일 노선으로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5. 미국을 향한 실리 외교와 중국의 반응 전망
트럼프는 회담을 “사상 최고의 무역 협의”라고 평가했습니다. 이는 곧 한국이 미국 측의 요구를 상당 부분 수용했음을 시사합니다. 실리 외교라는 측면에서는 긍정적일 수 있지만, 그만큼 중국과의 관계는 더 긴장될 가능성이 큽니다. 중국은 한국의 태도 변화를 예의주시하며 외교·경제적 압박을 가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이번 한미 정상회담은 단순한 ‘미소 외교’ 이상의 함의를 갖습니다.
6. 민주당 내부와 좌파 진영의 반발 가능성
문제는 국내 정치입니다. 민주당 내 좌파 인사들, 정청래 대표와 시민단체, 강성 지지층인 ‘개딸들’이 이재명의 친미·친일 노선을 어떻게 받아들일지가 변수입니다. 반미 시위를 주도하던 과거의 행적과 상반된 이번 외교 행보는, 내부 분열이나 갈등을 불러올 가능성이 있습니다. 결국 이재명 대통령의 외교적 선택은 국내 정치적 후폭풍과 맞물려 그의 리더십을 시험대에 올려놓을 것입니다.
맺음말
이번 한미 정상회담은 큰 갈등이나 사건 없이 조용히 끝났지만, 그 속에 담긴 메시지는 결코 가볍지 않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과거와 달리 확고히 ‘친미 노선’을 택했고, 이는 한국 외교 정책의 근본적 변화를 알리는 신호탄일 수 있습니다.
이제 남은 과제는 미국과의 협력을 강화하면서도 중국의 반발을 어떻게 관리할 것인가, 그리고 국내 정치 세력의 반응을 어떻게 통제할 것인가입니다. 회담은 끝났지만, 진짜 시험대는 이제 막 시작된 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