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캄보디아에서 한국인들을 상대로 벌어진 납치·감금·인신매매 사건이 국제적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심각한 범죄가 드러난 이후에도 정치권은 서로의 책임을 떠넘기며 정쟁만 반복하고 있습니다.
더 큰 문제는, 이번 사태가 단순한 해외 범죄가 아니라 중국계 범죄 조직의 국제적 확장과 한국 정부의 외교 무능이 결합된 결과라는 점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 캄보디아 사태의 구조적 배경
- 정치권의 무책임한 행태
- 그리고 피해자와 가해자를 혼동한 정부 대응의 허점을 짚어보며,
우리가 놓치고 있는 진짜 본질을 살펴보겠습니다.
📚 목차
- 정치권의 남탓 경쟁 ― 윤석열 탓 vs 이재명 쉴드
- 무책임한 ‘사이다 발언’과 국제법 무시
- 국민 보호보다 자기 홍보에 몰두한 정치인들
- 송환된 사람들은 피해자가 아닌 ‘가해자’?
- 진짜 피해자들은 아직도 감금돼 있다
- 캄보디아 사태의 배후 ― 중국계 마피아 ‘삼합회’
- 사태의 확산 ― 이제 라오스·태국으로 번지는 그림자
- 우리가 지금 반드시 해야 할 일
🧩 1. 정치권의 남탓 경쟁 ― 윤석열 탓 vs 이재명 쉴드
사건이 여론의 중심에 오르자, 정치권은 기다렸다는 듯 **‘남 탓 릴레이’**를 시작했습니다.
여당은 “전 정권이 외교 시스템을 무너뜨렸다”고, 야당은 “윤석열 정부의 외교 무능 탓”이라며 맞받아쳤죠.
특히 민주당 일부 인사들은 **‘김건희-통일교-캄보디아 원조’**라는 자극적인 프레임까지 씌워 여론전을 펼쳤습니다.
하지만 냉정히 따져보면, 이 사태는 어느 한쪽의 책임이 아닙니다. 모든 정치권이 외면한 결과물입니다.
피해자 수가 폭증할 때까지, 누구도 관심을 가지지 않았습니다.
⚔️ 2. 무책임한 ‘사이다 발언’과 국제법 무시
여야를 막론하고 일부 정치인들은 “군사 조치를 검토하자”, “캄보디아에 군을 보내자”는 식의 위험한 발언까지 쏟아냈습니다.
하지만 주권국가에 군을 파견한다는 건 국제법상 침공 행위에 해당합니다.
캄보디아를 향해 전쟁을 선포하자는 말과 다르지 않습니다.
정치인들이 이런 기본적 외교 감각조차 무시한 채, ‘사이다 발언’으로 인기를 얻으려는 정치 쇼를 벌이고 있는 현실이야말로
이번 사태의 또 다른 비극입니다.
🎭 3. 국민 보호보다 자기 홍보에 몰두한 정치인들
민주당은 “재외국민 안전대책단”을 구성해 캄보디아로 향했습니다.
그 선두에는 김병주 의원이 있었죠. 그러나 현지 교민들의 증언에 따르면,
그는 간담회에도 참석하지 않았고, 실제 피해자 접촉도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 의원은 “국민 구출 성공”이라는 사진과 글을 SNS에 올리며 ‘자기 홍보용’ 포스트를 남겼습니다.
문신이 보이지 않게 블러 처리된 피해자 사진까지 활용했는데,
알고 보니 그 인물이 진짜 피해자가 아니라 피의자일 가능성이 있다는 사실이 교민들 증언으로 드러났습니다.
정치가 국민의 고통 위에서 **‘사진 한 장짜리 쇼’**로 변질된 현실이 안타깝습니다.
🚨 4. 송환된 사람들은 피해자가 아닌 ‘가해자’?
정부는 캄보디아 현지에서 한국인 60여 명을 송환했다며 ‘국민 구출’이라 홍보했습니다.
하지만 놀랍게도 그들 대부분은 범죄 가담자였습니다.
일부는 인터폴 적색수배 대상이었고, 귀국을 거부해 온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즉, 이번 송환은 ‘구출’이 아니라 **‘범죄자 회수’**에 가까웠습니다.
정의의 이름으로 송환한 것은 좋지만, 그것을 마치 국민 보호 성과처럼 포장하는 것은 국민을 기만하는 행위입니다.
🕯️ 5. 진짜 피해자들은 아직도 감금돼 있다
캄보디아, 태국, 라오스 지역에는 여전히 납치된 한국인 피해자들이 존재합니다.
현지 경찰조차 “실제 피해자는 수백 명 이상”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정부의 구출 실적은 ‘0’에 가깝습니다.
이들이 갇혀 있는 곳은 보이스피싱·로맨스 사기·인신매매의 온상지입니다.
몸값을 요구받거나, 전기고문을 당하며 강제로 범죄에 동원되고 있죠.
진짜 구출해야 할 사람들은 아직 ‘그곳에’ 있습니다.
🕵️♂️ 6. 캄보디아 사태의 배후 ― 중국계 마피아 ‘삼합회’
국제 범죄의 핵심에는 **중국계 마피아 조직 ‘삼합회(三合會)’**가 있습니다.
UN 보고서에 따르면, 캄보디아 시아누크빌의 범죄 단지 대부분이 중국계 자본과 결탁한 조직들에 의해 운영되고 있습니다.
그중 ‘프린스 그룹(Prince Group)’은 캄보디아 최대 재벌 중 하나로,
불법 도박·보이스피싱·인신매매에 연루되어 미국과 영국 정부의 제재 대상에 올랐습니다.
이들의 막대한 자금이 현지 정부 관료들에게까지 흘러들며, 단속은 형식에 불과했습니다.
즉, 캄보디아 사태는 단순한 범죄가 아니라 중국 자본이 만든 글로벌 인신매매 네트워크의 결과물입니다.
🌏 7. 사태의 확산 ― 라오스·태국으로 번지는 그림자
최근 취재에 따르면, 이들 조직은 이미 라오스와 태국 국경 지역으로 거점을 옮겼습니다.
캄보디아의 단속과 언론 노출을 피하기 위해서입니다.
결국 ‘캄보디아 사태’는 일시적 현상이 아니라 동남아 전역으로 확산되는 범죄 생태계의 일부라는 뜻입니다.
정부가 구조적으로 대응하지 않는다면, 내년에는 **‘라오스 납치 사건’, ‘태국 인질 사건’**이라는 이름으로
또다시 같은 뉴스가 반복될 것입니다.
🧠 8. 우리가 지금 반드시 해야 할 일
이 사태를 ‘정치적 공격’으로 소비하는 순간, 진짜 피해자는 사라집니다.
우리는 정부에 실질적 구출 작전과 국제 공조 강화를 요구해야 합니다.
또한 국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외교 시스템의 공백―특히 캄보디아 대사 공석 문제―를 반드시 시정해야 합니다.
정치는 책임을 미루는 싸움이 아니라, 국민을 지키는 약속의 무대여야 합니다.
지금 필요한 것은 ‘사이다 발언’이 아니라 구조의 손길입니다.
🔻 결론
캄보디아 사태는 우리 사회의 민낯을 드러냈습니다.
범죄자들은 국적을 이용했고, 정치인들은 고통을 이용했습니다.
진짜 구해야 할 사람은 범죄자가 아니라 **‘잊힌 피해자들’**입니다.
이 문제를 외면한다면, 다음 피해자는 또 다른 한국인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