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부인’은 권력자가 아니다
김정숙 여사에서 김건희 여사, 그리고 이제는 김혜경 씨까지—우리는 대통령 배우자라는 위치에 서 있는 이들로 인해 수차례 정치적 피로를 경험해 왔습니다. 영부인이란 무엇일까요? 대통령의 배우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국민이 선출한 권력자가 아닌, 권력자의 가족일 뿐입니다.
그러나 최근 한국 정치의 현실은 다릅니다. 대통령 배우자들이 주인공처럼 나서고, 정치 이슈의 중심에 서며, 국민 위에 군림하려는 듯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특히 이재명 대표의 아내인 김혜경 씨는 그동안 수많은 논란에 휘말리며 "해경궁"이라는 별명까지 얻은 바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왜 김혜경 씨가 향후 영부인의 자격을 갖췄다고 보기 어려운지를 조목조목 짚어보겠습니다.
📌 목차
- 영부인은 선출 권력이 아니다
- 김혜경과 ‘해경궁 김씨’ 트위터 의혹
- 충격적인 조카 통화 녹취록
- 노동에 대한 왜곡된 인식: 청소 노동자 비하 발언
- 성남시와 경기도 시절의 ‘갑질’ 논란
- 법인카드 사적 유용과 공무원 사적 부림
- 재판 결과로 드러난 책임 회피 태도
- 결론: 퍼스트레이디가 아닌 ‘국모’가 되고 싶은가?
1. 영부인은 선출 권력이 아니다
퍼스트레이디는 국민이 뽑은 사람이 아닙니다. 그저 권력자와 혼인 관계일 뿐입니다. 국격을 고려한 예우는 필요하지만, 국민 위에 서거나 권력을 행사하려 해서는 안 됩니다. 조용하고 절제된 내조가 전통적인 대통령 배우자의 역할이었습니다.
2. 김혜경과 ‘해경궁 김씨’ 트위터 의혹
악명 높은 트위터 계정 ‘@08_hkim’은 이재명 대표를 위해 거친 막말과 정치적 비난을 쏟아낸 바 있습니다. 경찰은 해당 계정의 주인을 김혜경 씨로 특정했지만, 검찰은 “단정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법적으로 확정되진 않았지만, 정황상 김혜경 씨와의 일치 가능성은 매우 높다는 것이 다수 여론입니다.
3. 충격적인 조카 통화 녹취록
김혜경 씨는 조카와의 통화에서 도저히 믿기 힘든 발언을 쏟아냅니다. “길거리 청소하는 아줌마한테도 그런 문자는 안 보낸다”, “내가 노숙자 아줌마냐” 같은 직업 비하와 계급적 우월의식이 노골적으로 드러났습니다. 조카를 상대로 “너 때문에 네 아빠 강제입원 말린 거다”는 협박성 발언까지 이어집니다.
4. 노동에 대한 왜곡된 인식: 청소 노동자 비하 발언
조카와의 통화에서 드러난 청소노동자에 대한 비하는 단순한 감정 표현이 아닙니다. 권력자의 배우자가 사회적 약자를 어떻게 바라보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장면입니다. 노동을 천시하는 인식은 공직 윤리의 기본에도 어긋납니다.
5. 성남시와 경기도 시절의 ‘갑질’ 논란
김혜경 씨는 성남시장 시절부터 관용차량 사적 이용, 공무원 줄세우기 의전 등의 의혹에 휩싸였습니다. 경기도 시절엔 상황이 더욱 심각해졌습니다. 공무원에게 음식 배달, 속옷·양말 정리, 약 수령 등의 개인 심부름을 시킨 정황이 확인되었습니다.
6. 법인카드 사적 유용과 공무원 사적 부림
김혜경 씨는 공무원을 사적으로 사용했을 뿐 아니라, 경기도 법인카드로 수차례 사적인 음식 구매를 지시하고 이를 자택으로 배달시킨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공금을 마치 본인 쌈짓돈처럼 사용한 행위는 국민 세금의 근본을 훼손한 사례입니다.
7. 재판 결과로 드러난 책임 회피 태도
공직선거법 위반 재판에서 김혜경 씨는 비서 탓을 했습니다. 그러나 재판부는 “범행을 부인하고 책임을 전가했다”며 유죄 판결을 내렸습니다. 이재명 대표와 함께 부부가 모두 선거법 유죄를 받은 셈입니다.
8. 결론: 퍼스트레이디가 아닌 ‘국모’가 되고 싶은가?
김혜경 씨는 이미 정치적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인물입니다. 과연 그런 인물이 조용한 내조의 아이콘이 될 수 있을까요? 아니면 조선시대 국모처럼 권력을 사유화하고 국민 위에 서는 퍼스트레이디가 될까요?
국민은 단순히 대통령을 뽑는 것이 아니라, 그 주변 인물들이 나라를 어떻게 만들 것인지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우리는 더 이상 '배우자의 권력놀음'을 감당할 여유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