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국회를 바라보는 국민들의 시선은 그리 곱지 않습니다. 정쟁과 정략만 무성한 가운데, 국익보다 사익에 몰두하는 국회의원들의 행태는 실망을 넘어 분노를 자아내죠. 그중에서도 비례대표제의 오남용은 많은 이들에게 ‘정치 불신’을 심화시키는 대표적 요인 중 하나입니다.
특히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조국 혁신당 비례 7번, 가수 리아 출신 김재원 의원의 사례는 이 비판의 정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녀는 후쿠시마 오염수 바다 입수 쇼를 통해 전국적 이슈 인물로 떠올랐고, 극단적 정치 퍼포먼스만으로 국회의원이 된 대표적 사례로 지목되고 있죠.
하지만, 국회의원이 된 이후 그녀는 그 많던 목소리를 어디에 두었을까요?
오늘은 김재원 의원의 정치 여정과 그 문제점, 그리고 이후의 침묵이 주는 정치적 책임에 대해 짚어보겠습니다.
📌 목차
- 국회의원 자질과 비례대표제의 취지, 그리고 현실
- 조국 혁신당과 김재원: ‘후쿠시마 쇼’로 탄생한 스타
- 보수→진보, 끝없는 줄서기의 정치적 민낯
- 김재원의 국회 활동: 퍼포먼스가 전부인 의원
- 후쿠시마 쇼 이후의 침묵, 사라진 책임
- 왜 우리는 이 정치인을 비판해야 하는가
1. 국회의원 자질과 비례대표제의 취지, 그리고 현실
비례대표제는 원래 정치적 다양성과 소수 의견 반영을 위한 제도입니다.
지역구 당선이 어려운 전문가, 사회활동가 등에게 정치 참여 기회를 주기 위한 장치였죠.
하지만 오늘날 비례대표제는 정당의 밀실 공천 도구로 전락했고,
정당 충성도나 지명도, 이미지 정치만으로 국회 입성이 가능한 구조가 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제대로 된 검증 없이 국회의원이 되는 사례가 빈번하게 벌어지고 있습니다.
2. 조국 혁신당과 김재원: ‘후쿠시마 쇼’로 탄생한 스타
김재원 의원(가수 리아)은 1990년대 잠깐 활동한 가수 출신 인물입니다.
그녀가 전국구로 알려지게 된 계기는 바로 2023년 ‘후쿠시마 방사능 입수 퍼포먼스’.
바닷물에 몸을 담그고 샘플을 들고 오는 이 극단적 쇼로 인해,
좌파 진영에서는 **‘투사’**로, 일부 언론에선 **‘스타 정치인’**으로 부상했습니다.
그리고 2024년, 조국 혁신당 비례대표 7번 공천을 받아 국회의원이 됩니다.
이 정당은 범죄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조국 전 장관이 창당한,
사실상 **‘방탄 정치 프로젝트’**로 평가받고 있죠.
3. 보수→진보, 끝없는 줄서기의 정치적 민낯
더 놀라운 사실은 김재원 의원의 정치적 이력입니다.
- 2007년: 이명박 유세 무대
- 2012년: 박근혜 캠프 활동
- 2013년: 새누리당 내 연예인 조직 대표
- 2017년: 돌연 문재인 지지
- 2022년: 이재명 캠프 참여
- 2024년: 조국 혁신당 입당
좌우를 넘나드는 줄서기,
정권에 따라 당적과 지지 대상을 바꾸는 행보,
여기서 정치 철학과 일관성은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4. 김재원의 국회 활동: 퍼포먼스가 전부인 의원
의원이 된 후 김재원은 어떤 활동을 했을까요?
- 전통 한복 입고 국회 출근하며 미디어 주목
- 국정감사장에서 과일 들고 개사과 퍼포먼스
- 집회 현장에서 삭발식 진행
- 시위 중 노래와 쇼 진행
정책적 입안, 입법 활동, 지역 현안 대응보다는
언론 노출과 퍼포먼스에 집중한 모습이 많습니다.
5. 후쿠시마 쇼 이후의 침묵, 사라진 책임
무엇보다도 심각한 건,
그녀를 국회에 올려놓았던 후쿠시마 오염수 이슈에 대해 침묵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 일본은 현재까지 12차례의 방류 진행
- 방류 수치는 국제 기준보다 낮고, 과학적으로도 안전성 확보
- 한국 정부는 291회 이상 검측… 이상 없음
- 그런데 김재원 의원은 방사능 경고 후 사실상 침묵
그녀의 유튜브 채널에서는 ‘입수 쇼 영상이 삭제되어 있기도 합니다.
국민을 상대로 공포를 조장했던 그 발언에 대한 사과도 해명도 없는 상황입니다.
6. 왜 우리는 이 정치인을 비판해야 하는가
정치는 신념과 철학, 그리고 국민에 대한 책임이 전제되어야 합니다.
정권에 따라 태도를 바꾸고, 자극적 퍼포먼스로 국회를 장악하려는 행태는
결국 국민의 신뢰를 갉아먹고, 정치를 희화화하게 만듭니다.
김재원 의원은 스스로 만든 쇼로 국회의원이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그 쇼에 대한 책임도 져야 합니다.
- 당신이 그렇게 위험하다고 외쳤던 방사능, 왜 이제는 조용합니까?
- 지금도 일본은 방류 중입니다. 그럼 국회의원 된 지금은 왜 가만히 있습니까?
- 자신이 선동한 결과로 수산업자들과 국민들이 받은 피해, 어떻게 설명할 겁니까?
✅ 마무리하며
비례대표제는 좋은 제도입니다. 하지만 그 운영이 사당의 장난감이 되면
국회의 품격은 물론, 국민의 정치 신뢰도 바닥으로 떨어집니다.
김재원 의원은 지금 국회의원이라는 공직자로서,
자신이 벌였던 퍼포먼스에 대해, 그리고 그것이 만든 영향에 대해
공개적으로 입장을 밝히고 책임 있는 자세를 보여야 할 때입니다.